[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지배지분 기준 370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지배지분)도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2077억원을 거뒀다. 상반기와 2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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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지배지분 기준 370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JB금융지주 제공 |
이 같은 실적 호조 배경에는 계열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친 게 크게 작용한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JB전북은행은 1166억원, 광주은행은 14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이 131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순이익 증가에 역시 기여했다. 그 외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2억원, 46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4% 급증한 250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을 살펴보면, 수익성 지표에서는 자기자본수익률(ROE) 13.1% 및 총자산수익률(ROA) 1.11% 등을 기록해 동일 업종 최상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견고한 톱라인(Top-Line)과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5.8%를 달성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12.4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하반기에도 연초 발표한 주주 환원율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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