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와 계열사들이 24일 2분기 실적을 연이어 공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에스티팜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동아에스티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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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분기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개비 6.9% 증가한 346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가 실적을 견인해 28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28.8% 증가한 수치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으로는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81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239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2분기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은 △박카스 사업부문: 694억 원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545억 원 △생활건강 사업부문 498억 원 등이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으로 매출 25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생산 효율화로 6137.4% 증가한 43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10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1.0%, 38.3%씩 감소한 수치다.
에스티팜은 2분기 매출 682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화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에는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상대적 고마진 품목의 출하로 원가율도 개선세를 보였다. 올리고와 스몰 Molecule 전체 신약 CDMO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이에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도 18.8%로 올리고 비즈니스 진출 이후 2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함. 에스티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전망되며 계획 대비 3분기보다 4분기에 품목 출하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동아에스티는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동아에스티의 2분기 매출액은 17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4% 감소한 수치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타나민이 성장했으며 자큐보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뮬도사, 친환경 농약 바이오솔루션 등 신규 품목 수출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독일 등 총 13개 국가에 출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은 현지 패키징 일정 지연으로 올해 3분기 발매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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