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사진=하이브 제공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방 의장은 해당 사모펀드로부터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받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도 이를 하이브 증권신고에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로부터 1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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