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이후 추진력 붙어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북가좌6구역)이 서울시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북가좌 제6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한국토지신탁

통합심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사업시행인가 전 인‧허가 단계인 ‘정비계획변경-교통영향평가 심의–건축‧경관심의–환경영향‧교육영향평가 심의’를 통합해 일괄 심의하는 방식이다.
 
북가좌6구역은 지난 2014년 최초 정비계획 고시 이후 2020년 조합이 설립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2020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이후 추진력이 붙었다.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최고 25층으로 제한됐던 해당 현장은 한국토지신탁의 제안과 조합 의결을 통해 정비계획변경이 추진됐다. 

이에 지난해 6월 ‘서울 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고층수 34층까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지난해 6월 정비계획변경고시를 완료했다. 

북가좌6구역은 통합심의 신청에 이어 지난 7월 19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면서 조합 운영에 안정성을 더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새로 선출된 조합장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북가좌6구역은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  위치한 재건축 현장으로, 변경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라 개발시 1,984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할 예정이다. 규모에 걸맞게 시공사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적용한다.
 
한국토지신탁과 조합은 연내 통합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다음 인‧허가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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