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내가 이 네버엔딩 (계파)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계파 싸움 시즌2를 보고 있을 때쯤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한다. 지금도 의석수가 107석”이라며 “상대방을 탈당시켜 70~90석이 되면 제1야당 역할은 커녕 일방적 개헌도 못 막는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 장기 집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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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7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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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지자가 반으로 갈리며 당 지지율도 반토막이 났다”며 “계파 싸움 시즌2를 보고 있을 때쯤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기간 열심히 김문수 후보를 도왔고, 장동혁 후보와 함께 민주당과 맞섰으며, 안철수 후보와 AI 정책을, 조경태 후보와 부산 발전 방안을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당이 분열을 멈추고, 나의 전투력을 합쳐서 시너지를 낸다면 ‘젊고 강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민주당의 특검, 제명, 정당해산, 공소 취소, 사면 남발 다 막아낸다”며 “계파 없는, 초선의 정치 신인인 주진우가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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