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사흘만에 일본 외무상과 첫 통화…루비오와 통화 전 면담부터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4일 취임한지 사흘만에 이와야 외무상과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

조 장관은 이번 방일에서 한일 양국간 경제, 문화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비롯해 한미일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본이 먼저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한 만큼 통상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3./사진=연합뉴스

조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오는 31일 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장관은 장관 지명 후 첫 출근 당시 방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처음 방문지가 미국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지만 결국 미국 먼저 방문할 것 같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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