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 위해 긴밀히 소통 중”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대한 사의를 표하는 서한을 직접 보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일 정상은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우호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서한도 그러한 노력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자리를 바꾸며 밝게 웃고 있다. 2025.6.18./사진=연합뉴스

앞서 한일 양국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서울에선 지난달 16일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도쿄에선 지난달 19일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각각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일정이 겹쳐서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메시지만 보냈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해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축하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G7 계기 캐나다에서 이 대통령과 첫 한일 정상회담을 한 직후였다. 당시 이시바 총리의 양국 관계 발전 의지가 평가된 바 있으며, 이 대통령은 이런 이시바 총리의 성의에 화답하기 위해 서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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