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일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82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727억6000만달러)보다 12.9%(94억달러) 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327억7000만달러로 1분기보다 48억2000만달러 (17.3%) 늘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93억9000만달러로 45억8000만달러(10.2%)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372억7000만달러로 47억3000만달러(14.5%)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은 448억9000만달러로 46억7000만달러(11.6%) 늘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