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M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손잡았다. 유럽 안전 법규를 포함한 글로벌 기술 기준에 공동 대응하고, 고도화 기술 확보 및 시험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 28일 대구 달성군 진흥원 본사에서 진흥원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권용일 KGM 기술연구소장과 서재형 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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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권용일 KGM 기술연구소 소장, 서재형 진흥원 원장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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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GM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확보뿐 아니라, 유럽 기준을 포함한 각국의 법규 변화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이후 강화되는 NCAP(신차평가프로그램) 항목 중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 오용 방지, 실도로 시험 등에 대해 진흥원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진흥원은 자율주행차와 차세대 자동차 기술 시험·평가 전문기관으로 고속 주회로, 범용 시험로, 충격 내구 테스트 등 다양한 조건의 검증 환경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KGM은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 효율성과 제품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KGM 관계자는 "진흥원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유럽 법규 대응은 물론 양산 기술 확보와 기술 개발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 주행 관련 고도화 기술은 물론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 풀 라인업 완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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