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 캠프 세팅-메시지전략-위기관리, 온·오프조직 등 소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포지티브는 네거티브보다 힘이 세다.”

내년 6월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를 위한 신간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이기호 저, 도서출판 삼인)가 30일 출간된다. 제8회 지방선거는 시·도지사 17석을 포함해서 총 4124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바 있다.

언론사에서 청와대 출입기자, 국회반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한 기자 출신인 저자 이기호는 그동안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강원도지사)를 비롯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 2012년 대통령선거,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강남구),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강원도지사),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겨쳐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숱한 선거에서 승리와 패배를 직접 경험해본 선거전의 전문가로 통한다. 

   
▲ 이기호 저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가 출간됐다./사진=도서출판 삼인 제공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는 선거 관련 서적들이 많은데 반해 선거캠프를 실무적으로 어떻게 꾸려야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발간됐다.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뒤 27개의 체크리스트만 꼼꼼하게 챙기면 무리 없는 캠프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는 게 출판사의 입장이다.

이 책은 후보자가 출마를 결심하기 전까지 점검해야 할 체크포인트를 포함해서 선거 분석과 전략 수립, 선발대와 1·2차 선거캠프 세팅, 각 팀별로 수행해야 하는 기능, 경선과 본선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메시지전략과 위기관리, 온·오프라인 조직 운영, 창의적인 유세의 필요성 등을 꼼꼼하게 다룬다.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는 1년을 기준으로 △D-365 후보자 세팅 △D-300 선발대 세팅 △D-180 1차 캠프 세팅 △D-120 2차 캠프 세팅 △D-90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D-30 드디어 본선 △디데이 등 총 7부, 21장으로 구성됐다. 기간보다는 단계와 과정에 집중할 것을 조언하며, 경험이 부족한 참모들을 위한 매뉴얼이다.

   
▲ 선거 전문가로 통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선거캠프를 실무적으로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사진=도서출판 삼인 제공


서문에서 “포지티브는 네거티브보다 힘이 세다”고 선언한 책은 시종일관 ‘웃는 캠프’ ‘웃는 후보자’ 등 예의와 진심을 갖춘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통령선거와 총선, 광역·기초 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에서 승리를 경험한 저자는 “기술적으로 유권자의 30%를 확보하면 이긴다”며 “그 30%를 잡기 위해 10%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비상한 시기는 비상한 운영을 요구한다”며 “소수 인력으로 마치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는 듯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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