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양쓰레기 처리 예산 부족… 해수부에 국비 지원 요청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경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4500톤에 이르는 육상 쓰레기가 바다로 떠내려왔다고 30일 밝혔다.

   
▲ 경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4500t에 이르는 육상 쓰레기가 바다로 떠내려왔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쓰레기 수거하는 고속단정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 사이 경남 전역에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남강·섬진강·낙동강을 타고 생활 폐기물, 폐목 등 육상 쓰레기가 사천시·남해군·하동군·거제시 연안에 대량으로 흘러들었다.

도와 시군은 인력·장비를 동원해 항·포구, 해수욕장,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양 쓰레기 3500톤을 건져 올렸지만 남은 쓰레기가 아직 1000톤이 남은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어업폐기물 정화사업 예산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를 처리해왔으나 남은 쓰레기를 처리하기에 예산이 부족해 해양수산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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