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2213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교체용(RE) 시장 성장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 원 이상을 유지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평균 13.5%를 기록했다. 고인치 제품의 판매 비중은 43.4%에 달했으며, 전기차용 OE 타이어 납품 비중도 신규 차종 확대에 따라 20.3%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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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CI./사진=금호타이어 제공 |
금호타이어는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확보와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제품군 중심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솔루스 어드밴스'를 비롯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등을 출시하며 상품군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브랜드와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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