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트너십 전문가…르노삼성 시절 수출 견인한 '현장형 리더'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르노그룹이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구매·파트너십·대외업무 총괄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보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그룹을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로 프로보 회장은 르노그룹 이사회 구성원으로도 공식 합류한다. 

   
▲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그룹 신임 회장./


프로보 회장은 르노그룹에서 23년 이상 근무하며 프랑스 본사를 포함한 유럽 주요국, 포르투갈, 한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 약 5년 간 르노삼성자동차(현 르노코리아) 사장을 맡으며 수출 확대와 실적 반등을 이끈 바 있다. 르노그룹 내부에선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그의 전략적 감각과 리더십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따른다.

르노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 내외부의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프랑수아 프로보 현(現) 르노 그룹 구매, 파트너십 및 대외 업무 최고책임자를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면서 "새로 임명된 프로보 신임 회장은 제품, 고객 및 업계의 당면 과제 등 자동차 산업 밸류 체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식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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