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액 2조1731억 원 기록
[미디어펜=박소윤 기자]대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시공능력평가 2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대방건설 마곡 사옥./사진=대방건설

이번 평가는 전국 7만 365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공사실적, 자본금·재무구조 등 경영상태, 기술인 보유 현황 등 기술 능력, 환경·안전 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순위를 산정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3조에 따라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공공입찰 참가자격 제한, 민간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등에서 활용되는 주요 지표다. 대방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조1731억 원을 기록했으며, 기타토목공사 부문 실적 1343억 원으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토건 경영평가액 △토건 기술평가액 △건축공사 실적 등 주요 평가 항목 모두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대방건설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적극적인 수주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외형 성장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기준 대방건설은 매출 1조61억 원, 영업이익 1105억 원, 당기순이익 325억 원을 거둬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2193억 원 ▲단기대여금 약 7897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202.35%, 부채비율 80.77%, 차입금 의존도 22.04% 등 주요 재무지표 역시 업계 평균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도 대방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트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등 주요 단지에서 높은 분양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를 시작으로 수도권 핵심지역 및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 등으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축적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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