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4일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54포인트(-0.11%) 내린 3115.8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개장한 이후 대체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4원 급락한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전주 급등분을 다소나마 되돌렸다.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44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인만이 672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20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악화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충격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이미 그 전에 조정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4일) 오전의 충격은 덜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1.31% 상승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1.16%),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현대차(-0.48%) 등이 하락 중인 가운데 KB금융(1.98%), 두산에너빌리티(4.72%), 기아(1.09%)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49포인트(0.58%) 오른 777.28을 가리키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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