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4일 “3대개혁(검찰·언론·사법)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3대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검찰 독재 정권과 내란 사태를 겪으며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 특위에서 종합적인 개혁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면 국민께 약속드린대로 추석 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대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위를 당 지도부 비공개 회의에서 의결했다”며 “검찰개혁특위원장은 민형배, 언론개혁특위원장은 최민희, 사법개혁특위원장에는 백혜련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고, 당원주권정당특위는 장경태 의원이 이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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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8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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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 당정대가 하나돼 회복 성장을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이 국민 삶 속에 체감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운영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평화안보를 중심에 두겠다”며 “외교·안보·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서 “정청래를 찍었든 박찬대를 찍었든 우리는 모두 민주당원이고 하나의 원팀”이라며 “어제 일을 뒤로 하고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며 내일을 위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에 대해서는 “정책위원회는 오늘 중 A안, B안을 만들어 최고위에 보고하라”며 “가장 빠른 시간 내 입장 정리해 국민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새롭게 내정된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에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이끌어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사무총장은 “집권여당은 광장에서 노력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골목, 여의도, 용산에서 역할해야 한다”며 “당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 정책위의장도 “당내 치열한 토론은 내부에서, 대외적으로는 일관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답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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