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 대통령, 전당대회 직후 각자 역할을 잘하자고 말해”
우상호 “20년 정치 동지, 슬기롭게 이끌 것...일치된 당정대 모습 기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4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당정대 원팀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전당대회 직후 이재명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고 당정대가 효능감 있게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자고 말씀하셨다”며 “저 역시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 수석께서 대통령의 축하 난을 직접 전달해주셔서 기쁨이 두 배”라고 덧붙였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8월 4일 오후 국회를 찾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내란을 극복하고 정부를 출범시켰던 기억이 새롭다”며 “이 대통령님의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고 우 수석님의 방문에도 환영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우 수석은 “정 대표는 이 대통령 과거 당대표 시절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최고위원이었다고 회상했다”며 “앞으로도 호흡을 맞춰 일치된 당정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대표와) 대학 시절부터 함께한 민주화운동 동지고 지역구도 인접해 20년 넘게 이웃으로 정치해왔다”며 “앞으로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하고 원팀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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