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선택 아닌 기준”... 노사 함께 청렴 실천 의지 다져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합동 청렴 BPA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송상근 BPA 사장이 4일, 직원들에게 청렴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공사는 이번 선언은 지난 2월 부임한 송상근 사장이 강조해 온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의지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한목소리로 청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언식에서 BPA 노사는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청렴으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공직자로서의 윤리적 책무 △비윤리적 행위 근절 의지 △공정한 판단과 행동 원칙 △노사 공동 실천 노력 등이 담겼다.

BPA는 앞으로 내부통제제도 정비, 퇴직 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청렴 시책 활성화 등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제도와 행동, 구성원 모두의 의지로 실현되는 실천적 가치”라며 “노사가 함께 조직기강을 확립하고 일탈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5대 비위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금품수수’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임용부터 퇴직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청렴 이행계획을 통해 청렴이 모든 업무의 기준이 되는 조직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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