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조건부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출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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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조건부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출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다./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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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10월까지 제한한다. 6일부터 시작되는 취급 제한 조치의 대상은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기 보유주택 처분 조건의 전세자금대출이다.
아울러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자금대출, 대출 이동신청 건 외 타행 대환(갈아타기) 자금 용도 대출의 취급도 모두 전국 단위에서 막는다.
다만 조건부 취급 대상 중 8월 6일 이전 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입금을 마쳤거나 직장 이전, 자녀 교육, 질병 치료 등의 사유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심사 후 예외로 인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실수요자 위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줄이는 차원에서 대출 취급 예외 조건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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