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343억원 기록,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
해외 법인 고른 성장…카카오 등 원재료 부담 가중으로 수익성 악화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43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 롯데웰푸드 사옥 전경./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와 늘어난 강우일수 등 비우호적 일기 영향으로 매출이 0.6% 감소했다. 다만 해외에서는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11.2%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 가중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집행 등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 및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화됨에 따라 원가 부담 완화도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핵심 제품 집중 및 고마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매출과 수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 매출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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