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상품(ETP) 투자에 유의할 것을 6일 당부했다.
| |
 |
|
| ▲ 금융감독원이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상품(ETP) 투자에 유의할 것을 6일 당부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금감원은 이날 '원자재 ETP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하면서 개인투자자가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등 ETP에 투자할 경우 국제정세로 인한 가격 불확실성과 투기 자금 유입으로 인한 괴리율 확대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졌던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원자재 ETP 투자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었다.
최근에도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구리 가격이 급등락하는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있으며, 금감원은 신규·개인투자자는 원자재 ETP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초자산 수익률에 추적 배수를 곱한 값으로 수익률이 정해지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에 투자할 땐 복리 효과로 인해 투자 손실이 단기간에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자재 ETP에 단기간에 투기자금이 유입될 경우 원자재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 간의 차이인 괴리율이 커져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괴리율 정보 등을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지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