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건강관리 리포트 등 제공…이달 상무센트럴자이에 첫 도입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지난해 출시한 통합 서비스 앱 ‘자이홈’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도입한다.

   
▲ GS건설은 자이홈에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의 기능을 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자이홈은 GS건설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통합 서비스다. 건설사 자체 앱에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앱 내 커뮤니티 예약이나 시설 안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주거의 편의성에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또 입주민은 진료 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사용자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요약한 형태로 제공되며, 복잡한 의학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담 상담 인력이 이용자 편의를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고령자나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해당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돼, 초기 이용자들의 경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은 해당 서비스를 이달 중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상무센트럴자이’에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고객의 삶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적 접근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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