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1%포인트 오른 65%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해 4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16%로 다시 최처치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직전 조사(7월 21~23일) 대비 2%포인트 늘어난 2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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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 뒤 참모진과 이동하는 모습을 1일 SNS에 공개했다. 2025.8.1./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국정운영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63%,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2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92%)과 중도층(63%)은 국정 방향에 대해 긍정적이었지만, 보수층은 5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선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62%, "잘못했다"는 평가는 28%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6%가 긍정평가를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5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이 각각 41%, 3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NBS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으로 응답률 1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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