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 등 공개
[미디어펜=배소현 기자]카카오게임즈가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 100일을 맞이해 태국 현지에서 마련한 오프라인 이용자 감사제 'ODIN: 100 DAYS UNITED'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가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 100일을 맞이해 태국 현지에서 마련한 오프라인 이용자 감사제 'ODIN: 100 DAYS UNITED'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7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으며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이용자 100명이 초청된 가운데 향후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남호 디렉터가 ‘거점 점령전’ ‘월드 던전’ 신규 대륙 ‘무스펠하임’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오딘’은 지난 4월 29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후 여러 권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직후 미국 구글 플레이 롤플레잉 게임 부문에서 매출 순위 11위, 인기 순위 6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게임 인기 순위에서도 11위에 올랐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속 적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96억8000만 원 늘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손실 폭을 31% 줄였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감소한 1158억 원에 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속 적자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르와 플랫폼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자체 IP 개발과 신규 퍼블리싱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만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 일정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은 늦춰지겠지만 그간 추진해온 비용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필수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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