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액션 히어로물 '트웰브'서 마동석 자리 노리는 원숭이 천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서인국이 마동석을 찜쪄 먹을 강력한 액션 히어로로 중무장한다.

서인국은 오는 23일 디즈니+와 KBS 2TV를 통해 공개를 시작할 K-액션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에서 거침없는 에너지와 매력을 지닌 원숭이 천사 ‘원승’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

   
▲ '트웰브'에서 원숭이 천사 '원승'으로 분한 서인국의 캐릭터 포스터. /사진=STUDIO X+U 제공


'응답하라 1997'로 시작해서 '이재, 곧 죽습니다', '미남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쇼핑왕 루이' 등 장르불문 한계 없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인국은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액션과 로맨스,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모두 아우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트웰브'를 통해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트웰브'를 선택한 이유로 “매력적인 소재에 끌렸다”고 밝힌 서인국은 원숭이를 상징하는 천사 ‘원승’ 역을 맡아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승’은 12천사들 중 가장 날렵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천사로 ‘태산’(마동석)의 뒤를 이어 대장이 되고 싶은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의리와 책임감만큼은 확실한 인물로 서인국은 “‘원승’ 특유의 쾌활한 성격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해 그가 그려낼 ‘원승’의 유쾌한 존재감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 사진=STUDIO X+U 제공


한윤선 감독은 “인간과 가장 닮아있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차기 대장을 꿈꾸는 순수한 캐릭터로 시작점을 잡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트웰브'를 통해 서인국이 선보일 다층적인 서사와 감정선에 기대를 올렸다.

먼저 공개된 ‘원승’의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은 서인국의 다채로운 표정이 담겨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원숭이를 뜻하는 한자 ‘신(申)’ 안을 따뜻한 갈색 털로 채워 넣어 캐릭터가 지닌 따뜻함과 유쾌한 매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민첩한 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답게 파쿠르와 액션 연습에 몰두했다는 서인국은 “평소와 다른 빠른 움직임으로 액션 신을 완성해 나갔다”고 밝혀 그가 선보일 역동적인 액션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또한 배우이자 뮤지션으로서 평소 영화나 드라마 음악 작업에 관심이 많았다는 서인국은 '트웰브'의 공동 음악 감독으로도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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