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쉬고 선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1할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후 이틀을 쉬었다. 8일에는 경기 일정이 없었고 전날 시애틀전에는 결장했다.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04에서 0.192(52타수 10안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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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결장 후 출전해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 2할대가 무너졌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초 헛스윙 삼진, 7회초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되며 세번째 타석까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팀이 4-7로 뒤진 9회초 2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다음 타자 트리스탄 피터스기 심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2연패를 당해 57승 61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가 됐다.
6연승을 질주한 시애틀은 65승 53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지만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5승 52패)에는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시애틀의 칼 롤리는 3회말 3점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44호로 MLB 전체 홈런 1위를 지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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