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제이피아이헬스케어·그래피 11~12일 일반 청약 실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8월 셋째 주(11~14일) 기업 공개(IPO) 시장에는 한라캐스트,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래피가 도전장을 내민다.

   
▲ 8월 셋째 주(11~14일) 기업 공개(IPO) 시장에는 한라캐스트,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래피가 도전장을 내민다. /이미지생성=뤼튼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들 세 기업 모두 이날부터 이튿날인 12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우선 수요예측에서 가장 많은 기관의 참여를 이끈 기업은 ‘한라캐스트’다. 1996년 설립된 한라캐스트는 국내 최고의 마그네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의 부품 생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 중이다.

한라캐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5100~5800원) 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 총 2401개 기관이 참여해 83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8.46%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0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난 1~7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1만6500~2만원)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172곳이 참가해 9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 가격에 주문을 넣었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 지위를 확보 중인 기업이다. 그리드는 엑스레이가 피사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산란선을 제거해 영상의 선명도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엑스레이 의료영상기기의 핵심 부품을 말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안산과 시화에 분산된 기존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신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그래피’는 앞선 기업과 다르게 수요 예측에서부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2만원) 하단 이하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667개 기관이 참여해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을 제시한 기관이 234개, 하단 이하를 써낸 곳이 429개로 투심이 양분화 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수요예측 부진 사유로는 사업 성장성과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 등 대내외 요소들이 꼽힌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 제품에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맞춤 소재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래피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영업활동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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