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대한 기로에 서 있어...민심 떠나고 청년 기대 접어"
"양향자, 학벌·배경·계파 벽 넘어...국민 눈높이 정치 가능할 것"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 청년당원 130인이 11일 "진짜 청년 정치의 시작"이라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청년당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민심은 떠났고 청년은 기대를 접었다. 당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양 후보는 청년의 절실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제 당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는 여전히 구태의 관성에 빠져 있고 청년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청년을 소비하는 정치만 반복되고 있다"며 "청년은 이 나라의 미래가 아니라 이 나라의 '현재'를 살아가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8.8./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직접 선택할 것"이라며  "양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선다는 것은 국민의힘이 정말로 바뀌고자 한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 후보는 공장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끈 인물"이라며 "학벌과 배경, 계파의 벽을 스스로 넘은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줄을 서지 않았고 타협하지 않았고 늘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해온 사람"이라며 "양향자가 바로 그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양 후보의 '청년들이 지금 힘든 것은 단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조차 빼앗겼기 때문이다'라는 과거 발언을 인용해 "그 희망을 다시 되찾게 해줄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의 당선은 단지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당 중심에 선다는 상징이고 기술과 혁신, 공정과 실용을 중심으로 국민의힘이 다시 시작한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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