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1559만9000명…29세 이하·40대 구조적 영향 탓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가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18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29세 이하 가입자는 3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5년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 명(1.2%)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 크게 증가한 이후 완만하게 증가하다 올해 1월부터 증가 폭을 회복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085만4000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중심으로 20만3000명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6000명으로 자동차, 의약품, 식료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금속가공, 섬유,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1차금속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 등이 부진해 2개월째 감소(5000명)했다.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4개월 연속 감소(1만9000명)해 75만 명에 그쳤다. 다만 감소폭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50대, 60세 이상은 지속 증가하고, 29세 이하와 40대는 지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29세 이하는 인구감소 영향을 받으며 제조업(-2만 명), 정보통신(-2만 명), 도소매(-1만7000명), 전문과학기술(-8000명) 등을 중심으로 37개월 연속 감소했다.  

40대 또한 인구감소 영향을 받으며 건설업(-1만4000명), 제조업(-9000명), 도소매(-9000명) 등에서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6%)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만1000명)과 운수창고(5000명), 사업서비스업(3000명)에서 증가, 건설업(-1만 명), 숙박음식업(-6000명), 정보통신(-3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신규 신청자는 1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7월 한 달간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67만3000명으로 건설, 제조, 도소매업 상실자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만1000명(3.2%)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2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4억 원 늘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