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DL건설은 지난 8일 경기 의정부 신곡동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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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건설 CI./사진=DL건설 |
DL건설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고도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이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안전체계에 대한 확신을 이뤄 내기 위해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은 보직을 걸고 현장 안전을 위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DL건설은 강윤호 대표이사와 CSO(최고안전책임자)를 포함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DL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1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안전이 확인돼 작업이 재개된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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