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글로벌 지역 유저 대상 '피오니어 테스트'로 완성도 더 높일 예정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그라비티 MMORPG 기대작인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정식 넘버링을 단 MMORPG 기대작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사진=그라비티 제공


11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그라비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라그나로크3 비공개 시연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세션별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 △미공개 콘텐츠 플레이 △제작자와의 토크 세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유저들은 테스트 이후 게임에 대한 방향성과 시연 후기 등 의견을 다양하게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오는 12일부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지역 유저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글로벌 유닛 테스트인 피오니어 테스트도 진행한다. 이번 비공개 시연회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피오니어 테스트' 활성화 코드와 선물도 증정했다.

라그나로크3 시연에 참여한 유저들은 "고퀄리티 그래픽, 부드러운 조작감, 매끄러운 스킬 사용, BGM 등 사운드까지 전체적인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었다" "던전에서 리듬게임처럼 춤을 추거나 퍼즐처럼 다 같이 동작을 맞추는 점이 신선하고 재밌었다"는 등 전반적인 호평을 남겼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시연회에서 주신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식 넘버링에 걸맞은 라그나로크3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매출 1707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을 기록했다.

그라비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전분기 대비 24.2%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20.5% 감소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 등 신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분기,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타이틀 출시를 통해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은 물론, 신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작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그라비티는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신규 유저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16일에는 '드래고니카 오리진'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3분기에는 '스코프 히어로'를 일본 지역, '체스럼블'을 글로벌 지역에 각각 선보일 계획이며 4분기에는 '냥농장 타이쿤'을 글로벌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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