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미국 물가지표 관련 경계감과 국내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잡음에 결국 3200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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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 물가지표 관련 경계감과 국내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잡음에 결국 3200선 아래로 내려왔다./사진=김상문 기자 |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종가 32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324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한 뒤 점점 낙폭을 키워갔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9.9원을 가리켰다.
매매동향을 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4억원, 9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6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7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이날 장중 대통령실이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한 번 발표한 세법 개정안을 변경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며 '10억원'이라는 기준을 관철할 것이라는 우려에 매수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9시30분경으로 예정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 HD현대중공업(-1.83%), 한화오션(-2.80%) 등 조선·방산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1.07%), 두산에너빌리티(-5.62%) 등이 하락했다.
아울러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17.08%)가 부진한 2분기 미국 사업 실적에 급락했고, 달바글로벌(-6.98%), 아모레퍼시픽(-3.16%) 등 다른 화장품주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에이피알도 2.88%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론 호재에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75%) 등 반도체주들은 상승했고 현대차(0.24%), 기아(0.20%)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75%), 의료정밀(-1.52%), 화학(-1.45%) 등이 내렸고 증권(2.13%), 운송창고(0.55%)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4.66포인트(-0.57%) 내린 807.19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290억원, 5조923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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