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경기도는 1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2단계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40명이 재난 대응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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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날 오후 1시 기준 남양주 등 9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주 장흥 204.0㎜를 비롯해, 포천 광릉 173.0㎜, 파주 광탄 144.0㎜, 남양주 오남 119.0㎜, 가평 조종 93.0㎜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포천·가평·양주에 산사태 경보를, 파주·남양주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으며 파주·남양주 등 일부 지역에선 주민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상황에 대처해 왔다.
한편 비상 2단계 발령에 따라 도는 △출·퇴근 시간 지하차도 침수 시 즉시 통제 △침수지역 진입 금지 안내 △하천변 산책로 등 진출입로 차단 △홍수주의보 등 위험징후 시 주민대피 △산사태취약지역 우선 대피대상자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을 조치 중이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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