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복지 사각지대 지원 범위 확대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일 부산 사하구청과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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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A 송상근 사장(왼쪽)과 정현섭 진해구청장이 13일 진해구청에서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
BPA의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은 항만과 인접한 지자체와 협력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1년 부산 중구·동구·영도구에서 시작해 2022년 남구로 넓혔으며, 올해부터 사하구와 진해구까지 포함됐다.
사하구에서는 다문화 취약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교육비 지원, 한국어 교육, 정신건강 상담, 식사 지원 등을 포함한 ‘多정多감 희망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진해구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책상·의자·침구 등 학습·생활공간을 지원하는 ‘저소득 아동 꿈꾸는 대로 공간지원사업’을 진행한다.
BPA는 각 지자체 사업에 연간 1500만 원을 지원하며, 대상자 발굴부터 사업 운영과 사후 관리까지 지자체와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만공사의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동반자의 역할”이라며 “지자체와 복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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