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1% 넘게 상승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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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3일 1% 넘게 상승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46포인트(1.08%) 상승한 3224.37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49포인트(1.11%) 오른 3225.40으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오름폭을 줄여 한때 3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다시 상승 방향으로 속도를 높여 오름폭을 키운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발표되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함께 개장한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매매주체별로 보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716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66억원, 216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13%)를 비롯해 SK하이닉스(3.35%),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현대차(1.41%), KB금융(0.44%), 두산에너빌리티(1.53%), HD현대중공업(2.52%) 등 모든 종목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6.91포인트(0.86%) 상승한 814.10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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