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장 초반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오름폭을 반납하고 약보합권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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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4일 장 초반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오름폭을 반납하고 약보합권으로 진입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14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1포인트(-0.12%) 하락한 3220.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07%) 상승한 3226.52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워가는 듯했지만 이내 흐름이 꺾이면서 약보합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378.5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25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1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기대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빅컷'(0.50%포인트 인하) 기대감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분위기에 비하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아직까진 제한적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26%),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두산에너빌리티(-2.86%) 등이 하락 중이며 상승 중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3%), 현대차(0.93%), KB금융(0.44%), 기아(1.16%) 정도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0.25포인트(-0.03%) 내린 813.85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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