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대만·태국·파키스탄과 A조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SOOP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유소년 야구 대회 '2025 U-15 아시아 챔피언십'을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 SOOP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유소년 야구 대회 '2025 U-15 아시아 챔피언십'을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SOOP 제공


‘U-15 아시아 챔피언십’은 아시아야구연맹(BFA)이 주관하는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U-15 야구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 공식 대회다.

SOOP은 ASPAC Main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의 생중계와 해당 구장에서 진행되는 한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한국어로 제작해 중계할 예정이다. 중계진에는 SOOP에서 스포츠 중계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는 소대수 캐스터와 안경현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대회는 A·B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팀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A조에 편성돼 대만, 태국, 파키스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B조에는 일본, 필리핀, 홍콩, 팔레스타인이 포함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대만과의 A조 경기로 시작된다.

한편 SOOP은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라크로스 유망주들의 최고 권위 대회인 '2025 제주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전날 밝히기도 했다.

라크로스는 그물이 달린 스틱을 이용해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방의 골대에 넣어 득점하는 팀 스포츠다. '두 발로 뛰는 가장 빠른 스포츠'로 불릴 만큼 역동적인 재미가 특징이며 북미와 일본 등에서 대중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제주에서 개최된다. SOOP을 통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생중계됨으로써 라크로스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종목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총 10일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등 전통 강호를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SOOP 관계자는 "이번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 대회 중계는 대한민국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역량을 높이는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체육·관광 유관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하계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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