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와 '웃는 남자' /사진=디즈니+ 제공


▲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웃는 남자'

지난 8월 6일(수) 공개된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에 이어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뮤지컬 실황 명작 두 편이 찾아온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진정한 정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방대하고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를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배우 카이의 대체 불가한 저력을 보여준다. 250벌의 의상, 118번의 무대 전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2.5톤 규모의 거대한 무대 세트 등 압도적 스케일은 물론,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를 활용한 밀착 촬영과 유관중, 무관중 버전의 이중 촬영을 선보인 최초의 뮤지컬 실황 영화로서 특별함을 더한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되묻는다. 초연부터 세 번째 시즌까지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강현은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으로부터 “아주 아름다운 방식으로 ‘그윈플렌’ 자체가 되어버린다”라는 극찬을 받을 만큼 폭발적 가창력과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독창적인 미학과 음악, 묵직한 메시지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를 더욱 강렬하게 장식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 '더 킹덤' /사진=디즈니+ 제공


▲ '더 킹덤'

'더 킹덤'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NFL 역사상 전례 없는 3연속 슈퍼볼 우승에 도전하는 여정을 그린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메이저리그가 주목한 야구 유망주에서 슈퍼스타 쿼터백으로 발돋움한 패트릭 마홈스의 활약에 힘입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 흥미를 더한다. 또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2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명장 앤디 리드 감독의 스토리부터 잇따른 부상과 새로운 선수의 영입으로 흔들리는 우승의 꿈, 그리고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극적인 경기까지 생동감 넘치는 순간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몰입감을 높인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역사와 그 중심에서 현대 왕조를 일군 위대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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