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사 10.4조원, 용역 1.0조원 등 총 11.4조 원 발주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 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하반기 총 11조4000억 원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 2025년 LH 하반기 공사용역발주./사진=LH

이는 LH 연초 계획이었던 19조1000억 원보다 50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계획과 비교하면 1조400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LH는 하반기 발주액 11조4000억 원 중 8조 원(70% 수준)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함으로써,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9월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 원을 발주, 투자집행 시기를 앞당겨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 주요 지구는 △고양창릉 S-3, 4블럭 건설공사(4726억 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공사(2763억 원) △인천계양 A10블럭 건설공사(2121억 원) 등이다. 유형별로 공사 부문에 10조4000억 원, 용역 부문에 1조 원 규모 발주가 계획됐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발주계획을 확대한 만큼, 월별·분기별 발주 일정 및 실적 등을 면밀히 관리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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