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솔로로 돌아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조이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From JOY, with Love)’ 발매를 기념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신보 '프롬 조이, 위드 러브'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러브 스플래시!(Love Splash!)'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조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레드벨벳 채널 등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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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 제공 |
[이하 레드벨벳 조이 '프롬 조이, 위드 러브' 관련 일문일답 전문]
Q. 스페셜 앨범 이후 약 4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은?
- 저의 마음을 담은 앨범을 내는 게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고마운 분들 덕분에 이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돼 요즘은 정말 감사한 마음만 든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첫 미니앨범이라 많은 애정을 쏟았을 것 같은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지.
- 이번 앨범은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초점을 많이 뒀다.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선 스스로에게 질문을 계속 해야 했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느꼈던 사랑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담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크고 심오한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더불어 저라는 사람의 개성을 음악과 비주얼에 함께 담아내는 것까지 많은 신경을 썼다.
Q. 타이틀 곡 ‘러브 스플래시!’ 소개와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
- 이 곡은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두근대는 듯한 비트와 예쁜 가사, 멜로디에 녹여낸 노래다.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는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가장 잘 그려지는 노래였고,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제 목소리로 잘 표현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테마에서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무드라고 생각이 들어서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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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 제공 |
Q. 사랑을 주제로 총 4가지 무드의 앨범 자켓을 촬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콘셉트 혹은 착장이 있다면.
- ’프렌드십 러브(Friendship Love)’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저에게 ’프렌드십 러브’를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레드벨벳과 레베럽(팬덤 별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촬영 때 일부러 레드벨벳 하면 떠오르는 유니폼을 맞춤 제작해서 입었다. 찍는 내내 추억에 잠겨 아련했다.
Q. 타이틀 곡 ‘러브 스플래시!’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는?
-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는 아날로그 하면서도 빈티지한 색감, 키치하고 예쁜 옷들과 소품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한 스토리라인이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모델 ‘유고’님과 처음 만나자마자 다투는 장면을 찍어야 해서 민망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저의 의견을 잘 받아주셔서 기분 좋고 순조롭게 촬영했다.
Q.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 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은?
- ‘언리튼 페이지(Unwritten Page)’라는 곡이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담았다. 제가 참여한 가사 내용은 저에게도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아껴주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의 제가 과거의 저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써봤다. 동시에 지금 힘들어하고 있을 수많은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하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일상에서 작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Q. 앨범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겟 업 앤드 댄스(Get Up And Dance)'는 단독 작사곡인데 작업은 어땠는지. 또 특별히 신경 쓴 가사 포인트가 있다면.
- 노래를 듣자마자 운명적으로 끌린 두 사람이 열정적으로 사랑을 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마냥 신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매혹적인 긴장감을 가사에 담고 싶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1, 2절 벌스는 아찔한 로맨스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가사의 라임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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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 제공 |
Q. 요즘 조이가 '풍덩!' 빠진 것은?
- 요즘에는 새 앨범 생각만 24시간 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제 첫 번째 미니앨범에 ‘풍덩!’ 빠져주셨으면 좋겠다.
Q.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솔로 컴백까지 앞두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언제나 내면의 진솔함과 진심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 당분간은 열심히 만든 새 앨범을 세상에 펼치는데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의 앨범을 듣게 하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조이의 컴백을 기다려 준 전 세계 팬들에게 한 마디.
- 러비들. 그토록 기다린 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 드디어 나와요. 러비들이 기대해 주고 사랑을 듬뿍 줬기 때문에 이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됐어요. 주신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고맙고 사랑합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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