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8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오뚜기 ‘더핫 열라면’(왼쪽)과 하림 ‘사골 쌀라면’(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오뚜기가 국내산 영양고추를 넣어 강렬한 매운맛을 내는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경북 영양군 특산물인 영양고추에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를 더한 5가지 고추를 배합해 매운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열라면(5013SHU) 대비 약 1.5배 매운 7500SHU로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영양고추는 적당한 매운맛과 당도를 지녀 국내 최고 품질 고추로 꼽힌다. ‘더핫 열라면’은 이러한 프리미엄 원재료를 담아 깊이 있고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했다.

하림이 사골곰탕 맛을 구현한 ‘사골 쌀라면’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닭육수 쌀라면’, ‘마라쌀볶음면’에 이어 하림산업의 세 번째 가루쌀 기반 제품이다. 신제품은 우사골을 고아낸 국물에 대파 등 건더기를 더해 고기 국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닭육수로 반죽하고 가루쌀을 함유한 면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남양유업 ‘과수원 사과 제로슈가’(왼쪽)과 롯데마트·슈퍼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남양유업이 ‘과수원 사과 제로슈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과일 혼합음료다. 사과 농축액과 에리스리톨 등 감미료를 사용해 기존 과수원과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6겹 멸균 테트라팩 포장으로 최대 8개월간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남양유업은 ‘과수원’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제로슈거 음료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체급식 등 B2B 채널 위주였지만, 이번 신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슈퍼가 일본 고구마 소주를 활용한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RTD 하이볼에 사용하는 주정 대신 일본 전통 증류주를 기반으로 생산해 차별화했다. 고구마 소주 풍미에 고추와 토마토를 더해 매콤함과 달콤함을 조합한 레시피가 특징이다. 베이스가 되는 고구마 소주는 일본 150년 전통 증류소 ‘야마야’에서 생산된 ‘크레이지 옥토퍼스’를 사용했다. 롯데마트 주류 MD는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해 6개월 간 테스트 끝에 매운맛에 단맛을 더한 이색 조합을 구현했다.

   
▲ 잠바주스 ‘자두’ 신메뉴(왼쪽)와 버거킹 ‘닥터페퍼 제로 피클팝’(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잠바주스가 국내산 자두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생자두로 완성하는 맛있는 한 잔(JUST PLUM)’을 콘셉트로, 자두 맛이 절정에 이르는 늦여름(8~9월) 수확한 자두를 사용한다. 합성향료와 합성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 무가당 그릭 요거트에 자두 반쪽이 통으로 올라간 ‘생자두 그릭요거트 스무디’, 자두와 망고가 조화를 이룬 스무디 위에 자두 반쪽을 올린 ‘생자두 선샤인 스무디 with Mango’, 자두와 오미자가 어우러져 청량감을 강조한 ‘생자두 오미자 리프레셔’, 자두를 블렌딩해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순수 자두 주스’ 4종이다. 

버거킹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닥터페퍼와 피클 조합의 이색 메뉴 ‘닥터페퍼 제로 피클팝’을 전국 매장에서 직접 선보인다. ‘닥터페퍼 제로 피클팝’은 ‘단짠’ 이색 모디슈머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닥터페퍼 제로에 짭짤한 피클을 더한 구성으로, 체리향과 피클 산미, 짠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버거킹은 이번 한정 판매를 통해 닥터페퍼 제로 구매 시 추가 금액 없이 전용 피클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고객들은 제공된 피클과 피클 주스를 닥터페퍼 제로에 원하는 만큼 넣어 자신만의 레시피로 조합해 즐길 수 있다. 

   
▲ 한국필립모리스 ‘말보로 비스타 화이트 업’(왼쪽)과 BAT로스만스 ‘아일랜드·블러쉬 클릭’(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한국필립모리스가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 신제품 ‘말보로 비스타 화이트 업(Marlboro Vista White Up)’을 오는 출시한다. 신제품은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 최초 일반맛 기반 가향 제품으로, 1㎎ 타르 함량의 수퍼슬림 싱글캡슐 방식이다. 흡연 초반에는 담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캡슐을 터뜨리면 은은하고 깔끔한 향미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단에는 향 패널이 적용돼 흡연 후 냄새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출시로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은 총 7종으로 확대된다.

BAT로스만스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하이퍼(HYPER) 시리즈 전용 스틱 ‘네오(neo™)’ 신제품 ‘아일랜드 클릭(Island Click)’과 ‘블러쉬 클릭(Blush Click)’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여름철 청량하고 감미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다. 신제품 2종은 캡슐을 터트리기 전부터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오 아일랜드 클릭’은 부드럽고 시원한 향으로 시작해 캡슐을 터트리면 새콤한 풍미가 더해진다. ‘네오 블러쉬 클릭’은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부드럽게 퍼지며 캡슐을 깨물면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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