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협력해 운영하는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LPEM)’에서 올해 상반기 첫 졸업생 3명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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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런던의정서' 석사과정의 칠레·페루·필리핀 출신 학생 3명에 대한 학위수여식이 열렸다./사진=해수부 |
해수부는 지난 1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칠레·페루·필리핀 출신 학생 3명의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이 과정을 통해 10개국 22명의 글로벌 인재가 양성됐다. KIOST가 운영하는 이 과정은 해양오염 방지 관련 국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됐다.
런던의정서는 1996년 채택된 국제협약으로 해양 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일부 품목만 허용한다. 이번 석사과정은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 승인을 받아 만들어졌다.
해수부는 지난해 11월 IMO와 사업 협정을 체결, 올해 하반기부터 장학생 인원과 교수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에는 가나, 과테말라, 도미니카연방, 몽골, 자메이카, 콜롬비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7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국제해사기구와 함께 해양환경 보호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런던협약·의정서 가입국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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