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김해 서부권을 이끌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을 완료하고 주거 공급에 나선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7위의 제일건설이 선발주자로 나서며 자리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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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례시례지구 전경./사진=제일건설 |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진례시례지구에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440가구(B-3블록)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면적, 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10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선보이는 진례시례지구 첫 분양 단지다.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진례시례지구는 99만7352㎡ 규모로, 총 6300여 가구 주택과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이다. 공동·단독주택, 학교, 공원, 준주거시설 등 자족형 주거단지로 설계되며, 총 1만5000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약 274만㎡ 규모의 스포츠·레저 복합시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구 인근에는 김해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김해일반산단, AM하이테크산단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고, 최근에는 진영 테크업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 배후 수요 확대와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해와 창원을 잇는 비음산터널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김해(진례IC)~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 노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달 중 착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정차도 교통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창원·마산·부산 간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김해시 A부동산 관계자는 “진례시례지구는 김해 서부생활권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지역으로, 산업단지·교통망 개발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김해 신흥 중심지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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