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현대모비스가 장애인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 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굴러라! 슈퍼바퀴'를 3300권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굴러라! 슈퍼바퀴>를 제작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배포한다./현대모비스

오는 23일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2200여곳에 차례로 배포될 이 동화책은 1급 지체장애인인 어린이 문학작가 고정욱 씨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용으로 집필했다.

줄거리는 한 장애아동이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길을 나섰다가 외출한 동안에 우여곡절을 겪는다는 내용으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이번 동화책 배포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푸르매재단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장애아동 지원활동의 일환이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상무)은 "글로벌 부품업체 자동차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교통사고 피해자나 선천적 이동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모든 장애인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더욱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