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3150선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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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3150선까지 밀렸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2포인트(0.81%) 내린 3151.5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76포인트(0.24%) 높은 3185.04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전자우(0.17%), 현대차(1.15%), KB금융(2.05%), 기아(1.76%)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6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7%)는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1개, 하락종목은 613개를 기록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8147만주, 거래액은 8조5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9포인트(-1.26%) 내린 787.96에 장을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71%), 파마리서치(1.05%)가 상승했고 알테오젠(-2.84%), 펩트론(-6.96%), 리가켐바이오(-2.78%), HLB(-1.14%), 레인보우로보틱스(-1.88%), 에이비엘바이오(-7.36%), 삼천당제약(-2.15%)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말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경계 심리가 형성돼 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협상이 진행되면서 협상 경과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이라며 “두 이슈 모두 당장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거시경제 이슈 부재, 증시 관망심리 우세 속 거래대금 또한 위축,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390.9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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