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마트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에 구독형 배송 서비스 ‘제타패스(ZETTA pass)’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배송비 프리, 신선한 루틴’을 콘셉트로 고객 장보기 비용을 절감하고 쇼핑 편의성은 강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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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제타’가 론칭한 배송 구독 서비스 ‘제타패스’ 포스터./사진=롯데마트 제공 |
‘제타패스’ 가입 고객은 월 2900원으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한 달 내내 무제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 고객 무료배송 기준이 4만 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한 채 자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롯데마트 제타는 당일배송과 예약배송 서비스를 하루 3~4회차 운영하며, 전 차량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냉장·냉동식품 품질을 배송 완료 시점까지 유지한다. 이러한 배송 인프라와 결합된 ‘제타패스’는 신선식품 중심 장보기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다. ‘제타패스’ 회원에게는 매주 출시되는 다양한 신상품에 대해서 5%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되며, 론칭을 기념해 최초 가입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는 영국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 ‘오카도(Ocado)’와 협업해 개발한 AI 기반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이다. 고객 구매 이력과 소비 성향, 구매 주기를 분석해 자동으로 상품을 담아주는 ‘스마트 카트’ 기능이 대표적이며, 직관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힘입어 앱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제타패스’ 론칭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충성도를 동시에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단독 기획전 ‘제타특가’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나선다. ‘제타특가’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필품을 일자별로 엄선해 한정 특가로 제공하는 온라인 단독 기획전이다.
20일에는 ‘요리하다 동치미물냉면 2인(930g)’과 ‘요리하다 함흥비빔냉면 2인(540g)’을 혜택가에 판매하며, ‘롯데 델몬트 오렌지드링크(190㎖*4입)’는 1000원에 내놓는다. 21일에는 ‘삼양라면(120g*5입)’을 2500원에, ‘오늘좋은 사이다(1.5ℓ)’, ‘오늘좋은 에너지바 미니(144g)’를 각각 500원, 1000원에 선보인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실장은 “고객 물가 부담을 줄이고 쇼핑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자 ‘제타패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고도화 해 온라인 장보기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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