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 속 2% 가까이  추락하며 3100선도 무너졌다. 

   
▲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 속 1% 넘게 하락 중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76포인트(1.59%) 내린 3088.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95% 내린 3121.52에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3100선도 무너졌다. 미국 기술주의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975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2543억원어치씩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71%), 삼성전자우(0.35%), 현대차(0.23%), 기아(0.38%)가 오름세다. SK하이닉스(-3.23%),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바이오로직스(-1.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KB금융(-2.74%), 셀트리온(-1.16%)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77포인트(1.88%) 내린 769.19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721억원어치씩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펩트론(1.83%), 삼천당제약(1.86%)만이 상승세다. 알테오젠(-2.58%),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1.95%), 파마리서치(-4.30%), 리가켐바이오(-4.97%), HLB(-2.94%), 레인보우로보틱스(-3.83%), 에이비엘바이오(-5.05%)는 내렸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393.5원에서 출발해 1390원대 중반에서 거래 중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