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 환경·사회·거버넌스(ESG)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활동에 기여한 우수기업와 기관을 인정하고 홍보하기 위한 ‘2025년 농어촌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실천인정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
|
▲ 2025년 농어촌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실천인정제 공고문./자료=농식품부 |
최근 ESG 경영 확산 기조에 따라, 적년부터 농식품부·해수부·협력재단은 공동으로 ESG 경영활동으로 농어촌에 기여한 우수기업·기관을 발굴해 홍보하고 있다.
우수 기업·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및 ESG 경영활동에 대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nvernance) 3개 부문 총 33개 지표와 가점항목을 평가한다. 110점 만점 중 80점 이상 득점한 기업이나 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지표로는 △농어촌과의 친환경 및 환경 차원의 지역사회 이슈 등을 고려한 계획수립 노력 △농어업인, 지자체, 지역기업, 이해관계자 등 농어촌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및 상생협력 활동을 위한 계획수립 △농어촌 지원, 협력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 및 구성원 보유 여부 등이 반영된다.
가점으로는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여부 및 지출액 또는 농촌사회공헌인증기업(농식품부)에 10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인정패(서) 수여 외에도 정부 포상(농식품부·해수부·산업부 장관표창 등),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정잭자금 지원한도 및 금리 우대, 농어촌 연계 ESG 종합상담(컨설팅), 우수사례 홍보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실천인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기관·단체는 참여 신청서를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협력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누리집(www.winwinfund.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를 통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대한 기업·기관의 참여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소멸위기 등 농어업·농어촌 문제 해결은 국가적 아젠다인만큼 기업·기관에서 동반성장과 상생의 관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도 “농어촌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기업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한 기업·기관의 출연이 큰 힘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