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20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남양유업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왼쪽)과 세븐일레븐 ‘핫휠 원카 메인라인 2025버전 H시리즈’(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남양유업이 한 병(735㎖)에 생유산균 5000억 CFU를 담은 신제품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농후발효유로 플레인·사과 2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1㎖ 당 6억8000만 마리 이상 생유산균을 함유해 식약처 고시 기준(1㎖ 당 1억 CFU 이상) 보다 약 6.8배 높다. 영양 설계도 차별화했다. 100㎖당 1.4g 저지방, 당 함량은 식약처 농후발효유 평균치(8.8g) 대비 30% 감소, 칼슘은 110㎎을 함유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735㎖ 대용량 패키지로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과일∙그래놀라∙탄산수 등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로도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휠(Hot Wheels)’의 국내 유통 판권을 가진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손잡고 ‘핫휠’ 다이캐스트(정교한 모형) 자동차를 편의점 채널 단독 출시한다. ‘핫휠’은 자동차 모형 판매업체 중 가장 많은 차종을 만들어 내고,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핫휠’ 메인라인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약 40종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2025버전 H시리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택배상품으로 다이캐스트런처, 햄버거가게, 주유소, 드라이브스루 콘셉트 핫휠 상품 5종을 단독으로 운영한다. 나아가 ‘핫휠’ 원카 2025버전을 시리즈별 단독 출시해 한 달 주기로 운영 상품을 변경할 예정이다.

   
▲ CU ‘가나디 망고드링크’(왼쪽)과 GS25 ‘떡볶퀸’ 시리즈 2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CU가 ‘가나디’ 콜라보 음료 2탄으로 ‘가나디 망고드링크’를 출시한다. ‘가나디’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CU가 지난 6월 선보인 ‘가나디 바나나우유’는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가나디 콜라보 2탄으로 선보이는 ‘가나디 망고드링크’는 하절기에 상큼한 음료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겨냥해 망고맛 과일 음료로 기획됐다. 내달 3일에는 자몽맛 과일 음료 자몽드링크도 선보인다. CU는 가나디 굿즈를 소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병뚜껑의 가나디 캐릭터를 4가지 표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 중순 이후부터 과일드링크 2종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나디 병뚜껑을 부착해 랜덤 입고하며, 10월에는 가나디 우유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GS25가 떡볶이 전문 인플루언서 ‘떡볶퀸’과 손잡고 ‘떡볶퀸’ 시리즈 메뉴를 선보인다. 양측은 GS25가 보유한 고객 빅데이터와 ‘떡볶퀸’ 레시피, 콘텐츠 반응, 구독자 댓글을 분석해 차별화 소스, 토핑 조합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7개월 간 개발 과정이 소요됐으며 고추장 소스와 쌀떡을 조합한 ‘클래식더블토핑떡볶이’, 로제소스와 밀떡을 조합한 ‘로제더블토핑떡볶이’ 2종 메뉴가 최종 확정됐다. 각 메뉴에는 소시지와 납작당면을 올려내는 토핑 특화 전략을 통해 미각·시각적으로 차별화했다. 

   
▲ 서울신라호텔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왼쪽)과 페르노리카 코리아 ‘발렌타인 아티스트 에디션5’(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서울신라호텔이 럭셔리 위스키 부티크&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현대미술가 하종현과 협업한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을 선보인다. ‘레이디번’은 1966년 설립 후 9년 동안만 운영되고 폐쇄된 증류소에서 우연히 발견된 위스키 원액으로 시간과 정교함이 빚은 ‘유산’으로 불린다. 50여 년간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돼 황금빛 호박색을 띠며, 전 세계에 극소량 컬렉션만 있는 희귀 위스키다. 이번 협업은 반세기에 걸쳐 각자 영역에서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위스키’와 ‘예술적 실천’의 컬레버레이션, 헤리티지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은 총 10개 컬렉션으로 한정 수량만 선보이며 각 컬렉션 당 10병으로 구성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현대미술 작가 최혜지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발렌타인 아티스트 에디션5’를 출시한다. 최혜지 작가는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해 세계 각국의 도시와 삶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내는 국내 아티스트다. 작가의 시선으로 발렌타인 브랜드 메시지 ‘Time Well Spent -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발렌타인 바틀 라벨과 패키지에 담긴 입체적인 질감의 아트워크는 도시 리듬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최 작가가 에든버러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완성한 작품으로, 발렌타인 17년과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에 적용돼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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