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통합지원 플랫폼 10월 구축 목표, 11월 첫 지원신청 접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 4600억 원 규모의 GPU(Grahpics Processing Unit)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첫 단계로 산업계와 함께 실무협의체를 꾸려 사업 점검과 GPU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정부청사./사진=과기부


과기부는 2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NHN클라우드·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 등과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첫 회의는 이날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NIPA AI인프라본부장, 주요 사업자 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자별 GPU 확보·구축·운용 계획 △애로사항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사업 점검을 위해 협의체를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GPU 확보와 관련해 미국 관세 등 대외 리스크는 현재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도 대내외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일정은 △10월까지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11월 국내 산학연 대상 1차 지원신청 접수 및 전문가 평가 △12월부터 순차 지원 개시 등으로 구체화됐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실무협의체는 대한민국 AI 생태계 성장과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사업 진행 상황을 수시 점검해 차질 없는 인프라 구축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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